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볼턴 "북, 비핵화하지 않으려 하면 제재 강화 들여다볼 것"

입력 2019-03-06 11:01

폭스뉴스 인터뷰서 '제재' 다시 거론…북한 비핵화 재차 압박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폭스뉴스 인터뷰서 '제재' 다시 거론…북한 비핵화 재차 압박

볼턴 "북, 비핵화하지 않으려 하면 제재 강화 들여다볼 것"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이 그것(비핵화)을 하지 않으려 한다면 우리는 제재를 강화하는 것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폐기 등과 관련해 설명하며 이같이 답변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그것(비핵화)을 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들은 자신들에게 부과돼 있는 참담한(crushing) 경제 제재로부터 완화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볼턴 보좌관의 이런 발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날 북한과 계속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서도, 한편으론 경제재제 강화를 거론하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달 27∼28일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에도 미 방송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고 북한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지난 3일 폭스뉴스, CBS, CNN에 출연해 이번 회담 결렬이 실패가 아니며 후속 협상에 열려있다면서도 "애초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인 경제 제재를 계속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박 간 환적을 못 하게 더 옥죄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고, 다른 나라들과도 북한을 더 압박하게끔 대화하고 있다. 북한은 비핵화할 때 제재해제를 얻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볼턴이 들고간 '비핵화 빅딜' 문서…'하노이 담판' 깼나 볼턴 "트럼프, 김정은에 빅딜문서 건넸다"…생화학무기도 언급 트럼프 "비핵화 잘 되면 북에 원조"…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 미 CSIS "북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신속 재건 움직임" 비건-이도훈 내일 워싱턴서 회동…한미일 3자회동도 이뤄질 듯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