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해찬 "트럼프, 문 대통령에 '중재 역할 해달라' 7차례 당부"

입력 2019-03-04 18:11

"트럼프, 하노이회담 직후 통화에서 '김정은 만나 대화 내용 알려달라' 수차례 반복"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트럼프, 하노이회담 직후 통화에서 '김정은 만나 대화 내용 알려달라' 수차례 반복"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해달라고 7차례나 당부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간 월례 회동인 '초월회'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연합뉴스 통화에서 전했다.

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25분 동안 전화통화를 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7번이나 '중재 역할을 해달라, 김 위원장의 진의를 파악해달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전화통화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그 내용을 알려달라'는 말을 한두 차례가 아니라 수차례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의 역할이 커지는 거 같다"며 "아무래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하노이 담판 결렬 직후인 28일 오후 6시 50분께부터 25분간 이뤄진 바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청 "트럼프 언급 '플러스 알파'가 특정시설이면 우리도 파악" 강경화 "북미쟁점, 영변+α 대 제재해제…남북미 1.5트랙 추진" 정세현 "북미, 곧 다시 물밑 접촉…1개월 미만으로 전망" 트럼프, 북미회담 결렬에 코언 탓…"협상장서 나오게끔 기여" 문 대통령 '노 딜 회담' 평가…"영변 폐기 논의 등 성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