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빨라진 김 위원장 열차…북·중회담 없이 평양 직행 가능성

입력 2019-03-03 20:33 수정 2019-03-03 23: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제(2일) 베트남을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북·중 정상회담 없이 평양으로 바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 전용열차가 귀국길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에는 중국-베트남 국경을 건넌 열차가 한국시간 2일 밤늦게 구이린을 통과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후난성 창사를 3일 오전 10시에 후베이성 우한을 같은날 오후 3시에 통과했습니다.

베트남으로 갈 때보다 두어시간 빨라진 속도입니다.

이 속도로 계속 북상한다면 허난성 정저우를 지나 4일 오전 톈진을 거쳐 5일 새벽 단둥을 통해 북중 국경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 북·중 회담 없이 일단 평양으로 직행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내부 입장을 우선 수습한 뒤 베이징은 추후에 방문해 향후 북·중 공동 대응 전략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은 "길이 비록 멀어도 뚜벅뚜벅 가면 이를 수 있다"는 옛말을 인용하며 북·미 양국은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관련기사

김 위원장, 전용열차로 귀국길…북·미 회담 언급 없어 제재 해제, 모두냐 일부냐 '진실 게임'…미 "북한이 말장난" 최선희 "김 위원장, 생각 달라지고 있다"…미 압박 의도? '노딜' 회담, 실패만은 아니다?…"'제2 레이캬비크' 될 수도" 트럼프의 '중재 역할' 당부…남북 정상, 이 달 중 만날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