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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s SSG 마지막 티켓은 누가?…사상 첫 '5위 결정전' 열릴까

입력 2024-09-27 08:31 수정 2024-09-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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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가을 야구에 나서는 건 시즌 성적 5위까지입니다. 이 5위 자리를 두고 SSG와 KT의 대결이 뜨거운데요. 두 팀 모두 70승 2무 70패, 두 경기만 남은 것도 똑같습니다. 어쩌면 처음으로 5위 결정전이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입니다.

[기자]

4회 터진 한유섬의 솔로 홈런.

SSG가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나갑니다.

승부가 기울어진 건 7회였습니다.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최정이 적시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입니다.

이어 에레디아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2루타가 터지며 두 점을 더 달아나는데요.

불붙은 SSG의 방망이는 8회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태곤부터 에레디아까지 타자 여섯 명이 2루타 3개 포함, 연속 6안타를 터뜨리며 대거 다섯 점을 뽑았습니다.

결국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SSG가 NC에 10 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70승 2무 70패 승률 5할을 기록한 SSG는 KT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SSG와 KT, 두 팀 모두 각각 두 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만약 남은 경기를 두 팀이 모두 승리하거나, 모두 패하거나, 1승 1패를 거둬 동률을 이룰 경우 프로야구 사상 첫 '5위 결정전'이 열립니다.

SSG와 KT 모두 남은 두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

두 팀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사실상의 가을야구'에 돌입했습니다.

한편, 두산은 롯데를 4대 3으로 꺾고 4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두산의 에이스 곽빈은 6이닝 무실점 삼진 7개를 기록하며 시즌 15승째를 따내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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