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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먼지까지, 내일도 '나쁨'…제주·전남 해안에 비

입력 2019-03-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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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은 올들어 가장 따뜻했습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6도까지 올랐는데요. 초미세먼지 때문에 공기는 좋지 않았죠. 내일은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올들어 가장 포근한 봄 날씨에 시민들의 옷차림도 가볍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섭씨 16도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마스크를 벗고 나들이를 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오늘도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충청과 전북, 경기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공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좀처럼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 서쪽지역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날씨는 오늘보다 더 따뜻해져서 아침 기온은 서울이 섭씨 6도, 광주 7도, 부산 9도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16도, 대구는 1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내일 아침까지 5~10mm, 전남과 경남 해안에 5mm미만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당분간은 비가 미세먼지를 씻어낼 정도로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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