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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대, 오후 7시께 새 지도부 발표…차기 당대표는?

입력 2019-02-27 17:03

황교안·오세훈·김진태 등 정견발표
"한국당 해체하라" 시위에 몸싸움 소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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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세훈·김진태 등 정견발표
"한국당 해체하라" 시위에 몸싸움 소동도

[앵커]

먼저 전당대회가 지금 어떻게 치러지고 있는지 한번 현장을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일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노진호 기자가 지금 나가있습니다.

노진호 기자, 지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한창 진행 중입니까?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당 대표 및 최고위원들의 정견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견발표에서 황교안 후보는 '자유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강조했고 오세훈 후보는 '분열된 보수의 통합', 그리고 김진태 후보는 '행동하는 우파'를 각각 앞세웠습니다.

우선 정견 발표가 끝나게 되면 5200여 명의 대의원들이 현장에서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투표가 2시간 가량 진행된 이후에 개표와 결과 발표, 당선자의 수락연설 순으로 전당대회가 진행하게 됩니다.

각 후보 캠프와 지지자들은 전당대회가 시작하게 전부터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응원 피켓을 흔들고, 후보들의 명함을 돌리면서 막바지까지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앵커]

원래 예정됐던 일정보다는 조금 늦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대의원들 투표가 잠시 뒤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당대회 중에 현장에서 좀 소동이 있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전당대회가 시작하기 직전에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5·18 관련 시민단체들이 전당대회 행사장 입구에서 자유한국당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을 규탄하면서 한국당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당 당원들이 시위대를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이것 때문에 전당대회가 20~3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투표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오늘 한 오후 7시쯤에 발표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대의원들의 투표와 그리고 사전에 진행된 당원들의 투표 결과가 70%, 그리고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했던 여론조사 결과가 30% 반영이 되어서 최종적으로 당 대표가 결정이 됩니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은 각각 4명과 1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오늘로써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 이후 들어갔던 비대위 체제에서 7개월 만에 벗어나게 됩니다.

새 지도부의 임기는 2년입니다.

그러니까 내년 4월 치러질 21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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