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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오전 베트남 동당역 도착…숙소 멜리아호텔 확정

입력 2019-02-26 07:16

김 위원장, 동당역서 승용차로 하노이 이동
멜리아 호텔 "국가 정상 방문으로 보안 검색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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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동당역서 승용차로 하노이 이동
멜리아 호텔 "국가 정상 방문으로 보안 검색대 설치"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베트남에 도착합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특별 열차가 오늘(26일) 오전 중에 중국 접경 지역인 베트남 동당역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의 하노이 숙소는 멜리아 호텔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중국 난닝, 핑샹 등을 거쳐 오늘 오전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당시에서 하노이를 연결하는 도로 170km가 통제됩니다.

동당역 안팎은 분주한 분위기 입니다.

앞서 행사 리허설이 진행됐고, 레드카펫도 깔렸습니다.

경계도 삼엄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는 멜리아 호텔로 사실상 공식 확인됐습니다.

멜리아 호텔에는 어제부터 검색대가 설치됐습니다.

호텔 측은 이와 관련해 어제 투숙객들에게 '국가 정상의 방문으로 호텔 로비에 보안 검색대가 설치된다'는 사실을 안내문을 통해 알렸습니다.

'국가 정상'이라는 대목을 통해 김 위원장의 방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검색대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설치된다고 멜리아 호텔 측은 밝혔습니다.

회담은 28일까지로 잡혀있습니다.

때문에 북·미회담 이후에도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며칠 더 체류할 가능성을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김 위원장의 숙소로 확인된 멜리아 호텔에서는 미국 백악관 프레스센터가 운영됩니다.

이렇게 언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임에도 북한 측이 멜리아 호텔을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낙점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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