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측 경호팀 짐 풀어…'김정은 숙소' 멜리아 호텔 유력

입력 2019-02-24 20:23 수정 2019-02-24 21: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에는 회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의 모습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에 김혜미 기자가 나가 있고, 또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정해진 곳에는 워싱턴 정효식 특파원이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차례로 연결해서 볼텐데요. 멜리아호텔에 나가있는 김혜미 기자 먼저 연결하겠습니다. 김 기자, 지금 있는 곳이 김 위원장의 숙소가 맞다면 하노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가게 될 곳 아닙니까? 오늘(24일)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일단 북측 경호팀이 오늘 오전에 이곳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습니다.

아침 일찍 고려항공 수송기가 하노이 공항에 착륙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요.

경호팀이 바로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이곳으로 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 책임자인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JTBC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잠시 그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여기 머무시는 겁니까?)…]

[앵커]

예, 정상회담 장소 어떻습니까? 여전히 몇군데가 거론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공식적으로 발표가 됐습니까?

[기자]

아직 공식발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메트로폴호텔이나 베트남의 영빈관이 정상회담 장소로 가장 유력합니다.

메트로폴호텔에서는 오늘 김창선 국무위 부장의 모습도 포착할 수가 있었는데요.

현재 메트로폴호텔 내부는 방송용 카메라의 촬영이 금지돼 있어서 제가 휴대전화로 내부를 좀 촬영해 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메트로폴호텔 안입니다.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산책로와 정원이 아주 잘 꾸며져 있어서요.

지난 정상회담 때 두 정상이 함께 걷던 산책로를 떠오르게 합니다.

[앵커]

지금 김혜미 기자가 보여준 화면은 메트로폴호텔의 모습이고요. 영빈관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정상회담 장소 후보로 유력합니까?

[기자]

오늘 영빈관도 상당히 하루 종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영빈관은 앞서 말씀드린 메트로폴호텔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주 가까이에 있는 곳인데요.

영빈관은 일찍부터 외부와 내부 공사를 해왔는데 오늘은 내부 화장실의 변기를 교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때 관계자들이 나와서 입구에 레드카펫을 까는 모습이 목격이 되면서 이곳이 정상회담 또는 만찬 장소로 사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에 무게감이 실렸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혹시 오늘 뭐 실무협상 관련해서 새로 들어온 소식은 없습니까?

[기자]

오늘 비건과 김혁철 특별대표는 오전에는 따로 만나지 않았습니다.

오후부터 협상이 시작됐는데요.

1시간 전쯤 김혁철 대표가 협상장을 떠났습니다.

북·미 대표단 오늘 오전에는 개인의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특히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에 협상장 인근에 있는 성 요셉성당에서 미사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기사

현수막 걸고, 미디어센터 개장…주말에도 분주한 하노이 김 위원장 전용열차 '하노이행'…단둥 일대 통제 삼엄 김정은 베트남행 동선 주목…중 단둥서 통제 징후 실무협상 직전 '제재 해제' 거론…북·미 '+ α' 탐색전 김혁철-비건, 이틀째 하노이 실무협상…'막판 줄다리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