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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D-7] "베트남 당국, 김정은 열차 이용 가능성 대비"

입력 2019-02-20 16:40

현지 언론 "베트남 철도당국자 등 중국 접경지역 방문"
소식통 "여러 개연성 중 하나…최종 결정은 북한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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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베트남 철도당국자 등 중국 접경지역 방문"
소식통 "여러 개연성 중 하나…최종 결정은 북한에 달려"

[북미회담 D-7] "베트남 당국, 김정은 열차 이용 가능성 대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평양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이와 관련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는 20일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을 인용, 베트남 철도 및 정부 당국 인사들로 구성된 한 팀이 최근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부 랑선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해당 팀의 랑선 방문 목적은 김 위원장의 열차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 당국과 협조 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을 거쳐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까지 온 뒤 이곳에서 차량을 이용해 하노이로 이동할 수 있다는 하나의 시나리오에 따른 준비 작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열차 이용은 여러 가지 개연성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어떤 방식으로 하노이에 도착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도 하노이 도착 다음 날인 지난 17일 랑선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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