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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월)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12-24 23:34 수정 2018-12-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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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신문도 그날은 출판 아니할 터이요. 이십팔 일에 다시 출판할 터이니 그리들 아시오."

1897년 12월 23일 자 '독립신문'에 실린 공고문입니다.

"세계 만국이 일 년 중 제일가는 명절로 여기며 온종일 쉰다"던 그 날은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20여 년 전 이 땅의 언론인들은 새로 들어온 서양 명절을 핑계 삼아 그야말로 꿀 휴가를 보냈던 셈입니다.

신문마저 당당히 쉬겠다고 선언한 이 날은 이후 조선 땅에서 쭈욱 축제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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