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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북, 협상 중 ICBM 추가 제조"…미 정부는 논평 안 해

입력 2018-07-31 20:58

우리 군 "공식 확인은 부적절…자세히 살펴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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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공식 확인은 부적절…자세히 살펴보고 있어"

[앵커]

반면에 워싱턴포스트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을 추가로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도 여전히 무기개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진에 건물 몇 동이 보입니다.

지난 7일 평양 인근 산음동 연구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곳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을 적어도 1기 이상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에 찍힌 빨간색 트레일러가 과거 ICBM을 옮긴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시설에서는 미 동부 해안까지 타격할 수 있는 기존 ICBM인 '화성-15형'이 만들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시설 안팎으로 차량이 움직이는 모습이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 제조와 관련된 것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도 공식확인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과 공조해 동향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를 모두 수용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몰래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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