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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리콜 결정' BMW 520d, 또 주행 중 화재

입력 2018-07-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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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해안엔 비 소식…전국 대부분 어제보다 더워

[앵커]

7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29일), 일부 동해안 지역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잠깐 주춤하겠습니다. 그러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등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하는 7월의 마지막 휴일, 시민들은 더위를 피하려 애를 씁니다.

물총 싸움을 하고, 물 위에 몸을 맡긴 채 둥둥 떠다닙니다.

휴대용 선풍기, 양산, 선글라스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영동과 영남, 동해안 지역은 태풍 '종다리'가 몰고 온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20~60mm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태풍은 내일 제주도 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로 인해 동해안 지역의 더위는 일시적으로 해소되지만,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폭염이 계속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37도, 대구 35도로 어제보다 덥습니다.

경북 포항은 17일, 서울은 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 없는 더위는 이번 주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2. '리콜 결정' BMW 520d…오늘 또 주행 중 화재

잇단 화재사고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BMW 520d 차량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강원도 원주 중앙고속도로에서 춘천 방향으로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급히 대피한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고 갓길에 차를 세우자마자 차 앞부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BMW코리아는 엔진 부위에서 화재가 잇따른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 6000여대를 리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서울 북부간선도로 달리던 SUV 화재…엔진서 연기

오늘 아침 8시 반쯤 서울 북부간선도로 신내나들목 근처에서 태릉에서 구리 방면으로 가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엔진 부분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연기가 나자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신고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중랑소방서)

4. 열대야에 멈춰선 리조트 에어컨…휴가철 투숙객 항의

강원도 홍천의 한 대형 리조트에서 어젯밤 객실 에어컨이 멈춰 휴가를 떠난 투숙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투숙객들은 밤 10시가 되도록 에어컨이 가동하지 않자 리조트 측에 항의했고, 리조트 측은 "전력 공급에 이상이 생겨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며 "현재는 복구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홍천의 어제 낮 최고 기온은 38.3도였고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5. 제주 강정마을회 주민투표…"해군 국제 관함식 수용"

제주 강정마을회가 주민 투표를 거쳐 오는 10월 예정된 해군 국제 관함식 개최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강정마을 주민투표에는 마을 주민 440여 명이 참여해 전체 86%인 380여 명이 관함식 개최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투표를 거부한 반대 주민회는 강정마을의 갈등과 아픔이 치유되기 전에 군사 행사를 여는 것은 부적절하고, 이번 투표가 주민투표법을 위반했다며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6. 인도네시아 롬복서 규모 6.4 지진…발리 인근 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까운 롬복 섬에서 오늘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현지 시각 
오늘 새벽 5시 50분쯤 롬복 섬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지진이 났다며 진원의 깊이는 7.5km로 추정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건물이 여럿 무너져 일부 주민이 숨지거나 다쳤다"면서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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