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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막판 준비로 분주…김 위원장, 9시쯤 회담장 출발할 듯

입력 2018-06-11 22:07

회담장까지 8㎞…한국시간 오전 9시 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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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장까지 8㎞…한국시간 오전 9시 출발 예정

[앵커]

저희가 아까도 말씀해드렸습니다만 많은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해드렸습니다만, 이번 정상회담처럼 이렇게 하루 전까지 모든 상황이 역동적으로 흘러가는 경우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내일(12일) 오전 9시, 그리고 한국 시간 10시에 열리는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의 단독회담. 오전 중에 이뤄질, 단독회담에서 굉장히 극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있는 세인트레지스 호텔 상황을 다시 한 번 좀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기자가 지금 하루 종일 현장을 지키고 있는데, 이선화 기자 회담까지 이제 시간은 한 13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숙소 주변의 움직임이 혹시 좀 있습니까, 아니면 그대로 입니까?
 

[기자]

일단 겉으로는 적막합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묵고 있을 20층 스위트룸, 그리고 북측 대표단이 머물고 있을 공간은 내일 회담 준비로 상당히 분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당장 오늘은 하루 종일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긴장된 상태로 오늘 미국과의 실무접촉 결과를 수시로 보고 받았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실제로 최선희 외무부상이 이제 오늘 호텔을 몇번 왔다갔다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은 성 김 대사와의 최종 실무회담. 이를테면 저희들이 예상한 것은 내일 나올 합의문에 초안을 작성하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것을 초안을 확정하기 위해서 왔다갔다 보고도 하고 지시도 받을 가능성이 있기는 있죠. 그리고 저희가 아까 잠깐 이선화 기자 연결해서 얘기를 할때 오늘 경호원들이 수십 명이 버스를 타고 나온 바는 있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호원들은 오늘 센토사 섬에서 최종적으로 보안과 경호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경호원들을 비롯해서 오늘 북측 관계자들이 저희 카메라에 수시로 포착이 됐는데요.

우선 아까 말씀하셨던 것 처럼 의제 협상팀인 최선회 외무성 부상과 최강일 부국장 대행, 그리고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이 여러 차례 노출 됐습니다.

또 의전과 경호를 맡고 있는 김창선 서기실장도 목격됐는데요.

특히 김 실장은 내일 회담에 앞서서 회담 장소인 카펠라 호텔의 경호를 최종적으로 점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그리고 아까 이희정 기자로부터 들은 바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속한 의제 조율 실무팀이 오후 6시 반쯤에 들어왔다고 했는데 그 팀이 혹시 다시 나갔습니까? 아니면 아직 안에 있습니까? 그것은 확인이 안됩니까?

[기자]

네 일단 저희 취재진이 확인한 바로는 아직까지는 호텔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차량에 타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오늘 두 번째 협상을 마친 뒤에, 아마도 김정은 위원장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협상이 이뤄졌던 리츠칼튼 호텔측에 따르면 호텔 측이 추가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들 협상팀이 다시 호텔을 나설 가능성,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앵커]

리츠칼튼 호텔에서 이제 양쪽 실무진이 만나서 최종 조율을 했다 이렇게 봐야하는데, 지금 시간이 여기 시간이 벌써 8시를 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두 차례에 걸쳐서 양쪽 실무진이 만났었고 리츠칼튼 호텔에서. 그리고 저녁을 먹고 다시 한다라는 얘기가 나온 다음에 그 이후에는 사실 확인된 바가 없고 이선화 기자의 얘기에 따르면 최선희 부상등 실무팀이 아직까지도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세인트레지스 호텔 안에 있기 때문에, 글쎄요. 오늘 세 번째 실무회담이 있을지 없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잘 모르겠으나. 뉴스 시간 끝날 때까지는 계속 좀 지켜보면서 또 그이후에도 계속 지켜보면서 움직임을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회담시간은 아무튼 점차 다가오고 있는데 내일 김위원장은 몇시쯤 호텔을 나설까요?

[기자]

우선 회담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입니다. 

아직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 호텔에서 몇 시쯤 출발 할 지 정확히 공개 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이곳에서 카펠라 호텔까지는 8km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하면 교통이 통제 될 경우 10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는 것입니다.

역산하면 오전 9시를 조금 넘어서 세기의 담판을 하러 이곳 호텔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물론 그것은 이제 한국 시간입니다. 여기 시간은 9시에 회담이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여기시간으로는 9시 전에 물론 회담장으로 떠나겠죠. 이선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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