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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 총리와 회담 가진 트럼프…'깜짝 생일상'도 받아

입력 2018-06-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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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1일) 대통령궁 이스타나에서 리셴룽 총리와 회동, 또 오찬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숙소 앞에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시간 전쯤 트럼프 대통령이 리셴룽 총리와의 양자회담을 마치고 이곳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메인 건물 옆에 있는 스위트룸이 있는 밸리 윙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가량 양자회담,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그런 뒤 싱가포르 미 대사 접견도 조금 전 마쳤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2시간 가량의 총리와의 만남에선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요.

[기자]

이번 정상회담 준비에 있어 싱가포르 정부가 적극 도와줘 상당히 감사하다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매우 흥미롭고 잘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주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회동에서 깜짝 이벤트도 열렸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리 총리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은 겁니다.

북미 회담 이틀 후인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72번째 생일입니다.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블 위에 놓인 생일 케이크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그러면서 생일을 조금 일찍 축하한다는 글도 올렸습니다.

[앵커]

내일이 이제 북미정상회담입니다. 혹시 오늘 리셴룽 총리와의 회동에서 내일 회담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까.

[기자]

네. 잠시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아주 흥미롭고 기대된다, 아주 잘 될 것이라고 언급했고요.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에도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싱가포르에 있어서 좋다. 흥분된 분위기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앞서 또 어제 공군기지에 도착해서 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베리 굿"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1박2일동안 세 차례나 회담에 대한 성과, 결과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한국시각으로 오후 6시,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에 백악관 기자들을 위해 마련돼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내일 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내일 회담에 참석자가 누구인지 등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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