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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회동 마쳐…"개최 감사"

입력 2018-06-10 21:01 수정 2018-06-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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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고 자신의 호텔로 돌아갔는데요. 이스타나 대통령궁 앞에 이희정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회담 당시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이희정 기자, 앞서 전해드린 로이터의 보도, 그러니까 김 위원장이 12일 떠날 수 있다는 보도 내용. 저희가 방금 전해드리긴 했습니다만 확인된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이 약 30분 전쯤에 익명의 보도원을 통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현지시각으로 12일 오후 2시에 출국하기로 계획을 잡아놨다"고 밝힌 겁니다.

김 위원장의 화요일 출국 계획은 다만 잠정적이고 굉장히 민감한 내용이기 때문에 취재원은 익명으로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내용은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공식 확인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12일 오전에 두 정상이 만나고 나서 이후에 공식적인 발표를 보고 판단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관련 소식은 얘기가 더 들어오는 대로 추가로 전해 드리도록 하고 앞서 저희도 생중계 화면을 보내 드렸습니다마는 김 위원장은 지금 만나고 떠났습니다. 그러니까 들어오고 나갈 때 상황. 그 안에 있었던 상황을 이희정 기자가 알 수가 없을 테니까… 들어오고 나갔을 때의 상황을 조금 좀 알려주실까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에서 숙소로 도착한 지 약 3시간 만에 다시 대통령궁으로 이동을 해서 약 20분쯤 리 총리와 함께 회담을 나눴습니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이었는데요. 다만 이 자리에서는 리 총리에게 회담 개최를 굉장히 감사한다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분위기나 또 시간으로 볼 때는 그 이상의 심각한 비핵화라는 이런 내용 등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싱가포르 방송사가 공개했던 영상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김영철 통전부장을 비롯해서 김수길 총정치국장의 모습도 보였고요.

또 이수용 외무상, 이용호 부위원장의 모습도 목격이 됐습니다.

[앵커]

지금 이희정 기자가 있는 곳에 대통령궁 맞은편의 공원 앞이라고 들었습니다. 사실 이 대통령궁이 당초에 여러 군데가 정상회담 장소로 떠오를 때 이 이스타나 대통령궁도 그 후보지 중의 하나였는데 그만큼 이제 보안에 매우 유리하다 이런 얘기가 나왔었고요. 그래서 그 주변도 숲으로 많이 둘러싸인 곳이기도 해서. 글쎄요, 일반인들이 많이 올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들락날락 할 때. 혹시 이희정 기자가 있을 때 싱가포르 시민이라든가 교민이라든가 만나본 사람들 있습니까.

[기자]

앵커가 언급하신 것처럼 대통령궁이 있는 장소가 도심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상당히 번화한 거리인데요.

따라서 이곳 현지인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도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장면을 굉장히 기대하면서 또 기다렸고요.

또 김정은 위원장이 떠날 때까지도 계속 기다리면서 기념촬영을 하겠다고 한 밝혀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시민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첫 북미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이희정 기자가 대통령궁 앞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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