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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숙소' 주변 검문 강화…도착 후 휴식 취할 듯

입력 2018-06-10 21:20 수정 2018-06-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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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도착 직후에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향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샹그릴라 호텔 앞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제쯤 숙소에 도착할지 들어온 얘기가 있습니까.
 

[기자]

파야레바 공군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간단히 한 뒤에 제 뒤로 보이는 이곳 샹그릴라 호텔로 바로 이동을 할 예정일 텐데요.

경찰이 교통신호를 통제하면 10분가량이 걸리고 또 그것보다 늦어지면 20분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 10시쯤 이곳 숙소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제가 어제 샹그릴라 호텔을 둘러봤는데 글쎄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뭐라고 할까 조금 오래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낡은 분위기도 좀 일부에서 나기도 하고. 그런데 느낀 것은 역시 보안에는 굉장히 유리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주변이 조금 숲으로, 나무로 많이 둘러싸여 있기도 하고 통로가 사실은 조금 이렇게 표현하면 맞겠죠. 통로가 뻔해 보여서 거기만 통제하면 쉽게 보안을 지킬 수 있는 장소로 보여서 아마 여태까지 많은 외국 정상들도 거기에 묵었던 것 같습니다. 숙소라든가 숙소 인근의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앵커가 방금 말씀하신 대로 한 2, 3곳 정도의 길을 차단하면 이 호텔로 진입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특히 오늘은 검문검색이 더 강화된 모습이었는데요.

제가 대통령궁 이스타나에 있다가 이곳 숙소 취재를 하기 위해서 이동을 하려고 했을 때 주변 곳곳에 차량 검색을 할 수 있으니 협조해 달라 이런 안내판, 표지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실제로 호텔 초입 입구부터 경찰과 민간요원들이 차량들을 모조리 세워놓고 한대, 한대 검문검색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탄 차량도 역시 샅샅이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호텔로 와 보니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평소에는 걸어놓지 않는 제 뒤로 성조기가 보이실 텐데요. 성조기를 게양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내부로 들어가보니 백악관 직원들로 보이는 이 마지막으로 경호, 의전 등의 동선을 짜서 맞추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실무팀이 정확히 어디에 묵는지, 호텔 어디에 묵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규모의 방을 예약했는지 물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보안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까지 묵을지 예약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으나 그 역시 보안사항이라고 함구했습니다.

[앵커]

일단 호텔에 도착하면 워낙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늘 일정은 따로 없는 거겠죠.

[기자]

오늘은 상당히 장시간 비행을 했기 때문에 호텔에 와서 바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비서실장 그리고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 실무팀과 함께 북미회담을 앞두고 마지막 비핵화 전략을 상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앵커]

내일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일단 리셴룽 총리를 만나는 것으로 저희들이 알고 있는데.

[기자]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면서 공식일정을 시작하는데요. 우선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정오에 만납니다.

때문에 양측이 오찬을 함께 가지면서 회담을 할 것으로 현재까지 관측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 앞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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