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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 위원장, 단 한번의 기회"…오늘 밤 공군기지 도착

입력 2018-06-10 17:22 수정 2018-06-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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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올 워싱턴 특파원이 연결돼 있습니다. 잠깐 연결해 미국 소식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 예정 시간보다 약 5시간 앞서서 이곳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백악관 프레스센터에 나가있는 정효식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정 특파원, 김정은 위원장은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국 준비 상황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백악관 프레스센터는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소식 보도 준비에 더욱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외신들도 야외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중계장비 등을 최종 점검 중입니다.

미국 대사관 직원들은 물론, 싱가포르 문화부와 각국 정부 파견 직원들도 취재지원에 나선 상황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입국 취재 준비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에어포스 원'은 5시간쯤 뒤인 현지시간 8시 35분 공군기지로 착륙할 예정입니다.

잠시 전인 2시 30분, 트럼프 대통령 입국사항을 취재할 기자 100여명도 프레스센터에서 집결해 전세버스를 타고 공군기지로 먼저 이동했습니다. 보안체크를 위해 미리 입장해 대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퀘벡을 출발한 상황인데, 어디쯤 오고 있습니까?

[기자]

예정보다 일찍 출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중간급유를 받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태평양 항로가 아닌 대서양 항로를 이용한 셈입니다. 지금은 인도양 상공을 지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어포스 원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포틴저 아시아담당 보좌관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역사적 정상회담을 위해 동행하고 있습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 회담에 배석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출발 전에 기자들과 짧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때 김 위원장에도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기자]

출발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국민들과 함께 북한을 정말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은 단 한번의 기회"라며 "나는 매우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회담 목표에 대해 최소치는 만나서 서로 이해하고 관계를 맺는 비핵화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지만, 나는 그 이상을 원한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대치를 얻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진지한지는 처음 만나 1분 이내에 알 것이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면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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