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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김정은의 선택이 옳은 이유'

입력 2018-06-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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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의 한마디는 '김정은의 선택이 옳은 이유'입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어제 푸틴 대통령 친서를 들고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올해 안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답니다. 틈만 나면 어깃장 놓던 일본 아베 총리는 북·일 채널을 개설하려고 안간힘입니다. 마지못해 감싸기는 하지만 대놓고 북한을 경멸하던 중국도 확 달라졌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은 나름의 생존논리였을 것입니다. 핵을 가졌으니 미국이 대화 상대로 인정해 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핵을 껴안고 굶주리는 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북한을 자기편 만들려고 안달이 나게 하면서 70년 은둔을 털고 정상 국가로 나와야 합니다.

3대 세습의 독재자가 분명한 김정은 위원장이 그 길을 택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역사와 질서는 언제나 모순 속에서 싹트지 않습니까.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자칭 '백두 혈통'을 위해서가 아니라, 북한 인민들을 위해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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