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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 실무회담 긍정적…정상회담 6월 12일 예상"

입력 2018-05-31 07:34 수정 2018-05-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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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실무회담 내용이 긍정적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워싱턴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북·미 정상회담을 6월 12일에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라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지금까지 실무회담에서 나온 내용들은 긍정적이고,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6월 12일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31일) 뉴욕에서 김영철 부위원장과 만찬을 하고, 내일은 하루 종일 회담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상회담과 실무회담 모두 한반도 비핵화가 초점이라면서도 생화학무기 등 다른 대량 살상무기도 의제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핵 폭격기와 잠수함 등 전략자산 전개가 의제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의 완전한,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핵심이지 미국의 무기체계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핵우산, 확장억제는 정상회담의 의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 됩니다.

이날 초등학생 기자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총을 맞을까봐 걱정한다"며 대책을 묻자 세 아이의 엄마인 샌더스 대변인이 잠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세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내가 어렸을 때나, 부모로서도,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만큼 더 두려운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그렇게 느끼는 데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느끼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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