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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계평화 위해 김정은 만난다…매우 좋은 일 생길것"

입력 2018-05-11 12:01

인디애나 유세에서 "김정은과 관계 좋다…북 인질 석방에 돈 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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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유세에서 "김정은과 관계 좋다…북 인질 석방에 돈 안냈다"

트럼프 "세계평화 위해 김정은 만난다…매우 좋은 일 생길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세계를 위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얻어내기 위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인디애나 주 엘크하트에서 정치 유세를 하고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CNN 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전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바라건대 세계를 위해 뭔가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를 부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가짜뉴스에서 '그(트럼프)가 우리를 핵전쟁으로 몰고갈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하지만 여러분은 무엇이 우리를 핵전쟁으로 몰아넣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건 바로 '약함'(Weakness)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이날 돌아온 것을 언급하고 "김정은이 이번 일(억류자 석방)로 본인 스스로와 북한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인질 석방을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면서 "김정은이 올바른 일을 했다. 그들은 돈을 들이지 않고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2020년 재선 도전에서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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