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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트럼프, 시진핑에 '김정은 진의' 재확인할 듯"

입력 2018-05-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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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를 다시 연결해볼 텐데요.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전화 통화소식을 확인해보고, 조금 아까 전해드리기는 했습니다만 그리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로 올린 내용에 따르면 9시 반에 통화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청와대는 이 통화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알아봐야할 것 같죠?

이성대 기자, 청와대 입장을 우선 좀 얘기해주세요.
 
 

[기자]

일단 청와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진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묻지 않겠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정말 비핵화 의지가 있는 것인지,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어디 수준까지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의견을 교환하지 않겠냐 라고 보고 있고 특히 한반도 종전 선언 협정 이후에 평화협정 체제로 나아가는 방안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협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던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을 전달받았는데 이번에 시진핑 주석과도 전화통화로 김 위원장의 입장을 전달받게 되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최종 조율을 마친 것이 아니냐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북미회담 일정이 미중통화 전후로, 지금 시간은 거의 다 되어서 통화 이후로 나올 가능성이 그 만큼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아까 워싱턴에서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 사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혹시 청와대에서 얘기가 나온 것이 없습니까?

[기자] 

일단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의 경우에는 직접 당사자인 북미가 밝히는 것이 우선이다 라면서 계속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는 있지만 발표가 임박했다는 것은 지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오전에만 해도 청와대같은 경우에  "이번주 초에 발표될 것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 북미간에는 이미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합의를 끝내놓고 북한이 중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친 뒤에 발표할 것을 요청한 것이 아니냐 이런 가능성도 지금 거론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북중정상회담이 끝난 만큼 더이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 지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일정 발표가 되면 저희들이 뉴스 끝난 다음에도 바로 속보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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