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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폐회식 참석하는 이방카…트럼프 메시지 들고올까
입력 2018-02-19 21:18
수정 2018-02-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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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제쯤 미국이 정리된 입장을 내놓을지는 물론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죠. 하지만 미국에서도 대화 기류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말께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의 메시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은 25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주말쯤 방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는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앞서 개회식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과는 무게감이 다릅니다.
이방카가 특사 자격으로 오는 것은 아니지만 청와대는 이방카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의 메시지를 들고 올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 방문을 제안한 뒤 북미 대화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직 미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방카를 상대로 북미 대화 필요성을 설명할 것"이라면서도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오는지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방카가 펜스와 달리 정치 행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외에 김정숙 여사와의 별도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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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NYU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한국에 귀국해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매일경제 신문사에서 국제부 소속 영문뉴스팀장을 거쳐 코리아 중앙데일리에서 경제부 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2011년 6월에 jTBC에 입사하여 국제부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5대양 6대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차고 신속하게 보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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