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콘센트에 코드를 연결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무선 청소기, 요즘 꽤 쓰시죠.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제품을 조사한 결과, 청소 성능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제품은 6개 업체의 무선 청소기 9종입니다.
그 결과 50만 원 이상 고가형 제품 중 LG전자와 다이슨 제품이 최대모드에서 바닥먼지와 바닥틈새, 큰 이물질, 벽모서리 청소성능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테팔은 바닥먼지와 바닥틈새 청소에선 매우 우수했으나,큰 이물질과 벽모서리 청소 성능은 별 2개로 LG와 다이슨에 못 미쳤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제품은 바닥틈새 청소 성능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전반적으로 다른 제품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0만 원 전후 중저가형 무선청소기 중 청소성능에 있어 최고점을 받은 제품은 별로 없었습니다.
테팔 제품만 벽모서리 청소 성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종철/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 : 사용시간의 경우 최대 모드에서 제품 간 최대 3.5배, 충전시간은 5배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주요 성능과 가격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소음은 대부분 일반 유선청소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