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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말 한 마디에 뒤집힌 결정…'F-X 선정' 특혜 정황

입력 2017-10-17 08:54 수정 2017-10-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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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 때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우리 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사실상 내정됐던 기종을 탈락시키고 다른 기종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의혹이 이른바 있습니다. 감사원이 이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최종 선정이 된 록히드마틴에 특혜가 주어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어제(1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F-X 사업의 기종선정 과정에 대한 실지감사에 착수했습니다.

2013년 9월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은 군의 무기 도입 최고 결정기구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말 한마디로 단독 후보였던 미국 보잉사의 F-15SE를 부결시켰습니다.

2년 넘게 수많은 협상과 시험평가, 유찰, 재공고를 거쳐 올라온 기종을 2시간반 만에 탈락시킨 겁니다.

그리고 한 달 뒤에는 공군이, 또 한 달 뒤에는 합참이 스텔스 성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경쟁 기종 가운데 스텔스 성능을 충족하는 건 록히드마틴의 F-35A뿐이었습니다.

군은 60대를 사기로 했던 것을 40대로 줄여가면서까지 록히드마틴을 선택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 록히드마틴에 특혜가 주어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이 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전 장관을 직접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택, 영상편집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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