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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4명이 여고생 21명 성추행…학교 측 '은폐' 의혹

입력 2017-08-04 21:52 수정 2017-08-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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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부안과 경기 여주에 이어 부산에서도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남자 교사 4명이 여고생 20여 명을 성추행한 건데, 학교의 은폐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성추행 당하기 시작한 건 지난 4월부터입니다.

50대 남자 교사가 교실에서 학생 여러명을 상대로 불필요한 신체접촉과 성희롱적 발언을 계속한 겁니다.

그런데 2달 뒤 다른 남자 교사 3명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고 학생들은 증언합니다.

[학생들 : 대체적으로 다 때렸어요. 엉덩이, 발바닥…신체 만지고 너는 비키니가 잘 어울리겠다 그렇게 말하고요.]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고 성추행 피해학생은 2, 3학년 2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사 대부분은 경찰 조사에서 신체접촉 사실은 인정했지만 추행의도가 아닌 친밀감의 표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교 측의 늑장 대처와 은폐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학교 관계자 : 7월 7일 인지해서 바로 신고했고 그 뒤로 전수조사를 통해 일부 알게 됐고요.]

하지만 경찰 판단은 다릅니다.

[부산 강서경찰서 관계자 : 학교 측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신고 의무 위반이 되면 (교육청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경찰이 해당 교사 4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부산교육청도 대대적인 진상조사에 나서자 학교 측은 뒤늦게 교사들을 직위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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