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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국' 10만명…휴가철 시작에 고속도로 정체

입력 2017-07-29 21:06 수정 2017-07-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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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휴가객들의 발길을 잡진 못했습니다. 오늘(29일) 인천공항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고속도로 역시 피서지로 가는 차량들이 쏟아져 나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행용 가방에 올라탄 아이 얼굴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기다리는 줄은 길어도 하나같이 지루한 표정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허필령/대구 달서구 도원동 : 라오스는 개발이 덜 된 신비의 이미지가 있어 저희가 이번엔 라오스를 선택했습니다. 좀 더 즐겁게 살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때문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오늘, 인천공항은 하루 종일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10만 4000여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났습니다.

이번주 전국 초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고 휴가를 낸 직장인들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희철/서울 양천구 신정동 : 싱가폴 국립대학을 견학해서 아이들에게 이곳 대한민국이 아닌 좀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에 기회를…]

인천공항은 다음달 20일까지 하루 평균 18만4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탑승 수속 시간을 30분 앞당겼습니다.

고속도로 역시 쏟아져 나온 차량들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며 하행선을 중심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평소 주말마다 30만대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들면서 정체가 풀리기 시작해 오후 9시부터 완전히 해소될 전망입니다.

휴가지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상행선은 사흘 뒤인 다음달 1일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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