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화 국가대표 모델 '스키점프 삼총사'…6번째 올림픽 도전

입력 2017-07-29 21:18 수정 2017-07-29 23: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 번도 어렵다는 태극마크를 22년 간 달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스키 점프 3총사 이야기입니다. 스키 점프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오랜 세월 한솥밥을 먹으며 6회 연속 올림픽에 도전합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훈련할 공간이 없어 손수레에 올라 중심을 잡고, 자동차에 리어카를 달아 속도감을 익힙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른 점프대 활주로를 내려온 선수들이 V자 모양으로 날아 오릅니다.

영화의 실제 모델 최흥철, 김현기, 최서우 선수가 다시 점프대 위에 섰습니다.

발끝이 활주로를 떠날 때는 최고 시속 95km에 달합니다.

이들이 태극마크를 처음 단 것은 1995년.

이후 나가노부터 소치까지 모든 동계 올림픽에 참가했습니다.

스키 점프의 스키는 일반 스키에 비해 길이가 길고 폭도 더 넓습니다.

공기의 힘을 받아 더 오래 날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스키점프는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대표팀은 올겨울 평창을 꿈꾸며 이곳 스키점프대에서 맹훈련하고 있습니다.

[최흥철/스키점프 국가대표 : 불가능이란 것을 만든 이유가 뭘까요. 깨기 위해서 만든 게 아닐까요?]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삼총사는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에서 멋진 비상을 꿈꿉니다.

관련기사

고국에 적응훈련 온 빅토르 안…'평창올림픽 금' 도전 안세현, 또 한국 여자 수영 새 역사…접영 200m 세계 4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 산행 중 심장마비로 숨져 '2천억원의 사나이' 스테판 커리 내한 "한계에 도전하라" 1조 들여 거의 다 지었지만…올림픽 후 활용은 안갯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