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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등 일제히 개선됐는데…청년실업률 '나 홀로 악화'

입력 2017-05-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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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전 세계 청년 실업률은 글로벌 경제 호전 등에 힘입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의 청년 실업률은 10%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1%p 올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놓은 15세부터 24세까지 실업률 수치입니다.

이 같은 청년 실업률 상승은 전 세계 흐름과 대조됩니다.

OECD 회원국 평균 청년 실업률은 12.3%로, 지난 분기에 비해 0.4%p 떨어졌습니다.

EU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회원국의 청년 실업률은 대부분 낮아졌습니다.

전분기보다 청년실업률이 높아진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칠레와 오스트리아, 라트비아 등 4개 나라뿐입니다.

청년층뿐 아니라 전체 실업률도 한국은 세계 추세와 반대로 향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 실업률이 6.2%에서 6.1%로 떨어졌지만 한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4분기 3.6%에서 올해 1분기 3.8%으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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