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각 당의 대선주자들은 주말을 맞아 분주하게 뛰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선 본선에서 뛸 후보를 6명으로 좁혔고, 후보등록을 마친 국민의당은 첫 TV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지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좌파가 광풍시대를 열고 있다"며 보수세력 대표주자를 자임했습니다.
한국당은 홍 지사와 이인제 전 의원 등 1차 컷오프 결과, 경선 본선에 진출한 후보 6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첫 TV토론에서 마주앉았습니다.
선거 전에 다른 당과 연대는 없다는 안철수 전 대표의 '자강론'과 손학규·박주선 후보의 연대론이 맞붙었습니다.
[안철수 후보/국민의당 :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을 중심으로 다른 당들과 소통하면서 협치의 틀을 만들게 됩니다.]
[손학규 후보/국민의당 : 개헌을 이렇게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대통령이 되면서부터 연립 정권, 개혁·통합 정권을 만들어 나가는…]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두 명만 후보등록을 마친 바른정당도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오늘(18일) 호남을 시작으로 영남·충청과 수도권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권역별 정책 토론회에 나섭니다.
유 의원은 내일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으로 지역구인 대구를 찾아 언론인 간담회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