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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는 꺾였지만…중국발 스모그 유입,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6-12-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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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심각한 중국 스모그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중국보다는 덜하지만 오후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예고돼 있는데요. 기온은 다시 올라 포근한 주말이 되겠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6일) 영하 9.8도였던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7도까지 올랐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우리나라 상공의 찬 공기를 밀어냈기 때문입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9도, 대구와 광주 10도 등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올라 온화한 겨울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남서풍은 중국의 극심한 스모그도 우리나라로 유입시키겠습니다.

그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과 충청도 역시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니 외출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강원 영동 북부 지방과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니 이 구간을 지나는 선박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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