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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환, 5백만원대 샤넬 시계 다량 구매…로비용 의혹

입력 2016-09-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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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포함해 이른바 박수환 리스트를 수사 중이죠. 박수환 씨가 얼마 전 알려진 파텍 필립 외에도 샤넬 시계를 다량으로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한 개 가격이 5백만 원 안팎입니다. 로비용으로 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어디에 전달됐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품 브랜드 샤넬에서 만든 시계입니다.

현지에서 약 4150유로,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515만 원입니다.

박수환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속된 홍보대행사 뉴스컴 대표 박수환 씨가 이 시계를 다량으로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이 시계를 로비용으로 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시계 구입 경위와 어디에 전달됐는지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씨가 해외 출장을 가는 간부급 직원들을 시켜 수백 만 원 대 고가 와인과 양주를 회삿돈으로 구입한 사실도 확인하고 용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씨 측 관계자는 "상고 출신인 박씨가 업계에서 무시당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해 명품을 많이 구입한 것은 맞다"며 로비용으로 쓴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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