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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수사 급물살…검찰, 신격호 총괄회장 출석 통보

입력 2016-09-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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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롯데그룹의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상황입니다. 검찰이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내일(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조세포탈과 배임등의 혐의인데요. 신 총괄회장 측은 방문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또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를 강제 소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혐의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2006년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셋째 부인 서미경씨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홍콩 등에 세운 페이퍼 컴퍼니 4곳을 통해 6천억 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서 씨가 운영한 롯데시네마 내 매점 사업에 일감을 몰아줘 회사에 780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신 총괄회장에게 통보했습니다.

신 총괄회장 측은 고령인데다 건강이 좋지 않다며 방문조사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 측과 논의해 어떤 형태로 조사할 지 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출석 요청을 거부하며 한 달째 일본에 머물고 있는 서 씨를 강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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