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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모인 전세계 무예 고수들, 충북 청주서 '한판'

입력 2016-09-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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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보, 크라쉬, 벨트 레슬링, 혹시 들어보셨나요? 세계 각국의 전통 무예들입니다. 87개 나라의 무예 고수 2천 3백여 명이 우리나라에 모였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레슬링 경기장으로 보이는 곳에 오른 선수들이 몸싸움 중입니다.

빨갛고 파란색의 짧은 유도복 같은 옷을 입은 러시아 전통 맨손 무예 '삼보' 선수들입니다.

얼핏 유도와 비슷해보이지만 타격도 하고 관절꺾기 기술이 사용돼 훨씬 격렬한 무예입니다.

러시아 특수부대원들의 호신술로도 사용되는 삼보는 종류에 따라 보호구와 글러브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그라운드 기술이 없어 스탠딩 유도로 불리는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예 '크라쉬'.

우리나라 씨름과 비슷해 보이는 '벨트레슬링'도 중동 이라크에서 6000년 가량 전해져 내려온 무술입니다.

택견의 발원지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 무예 마스터십 대회에는 87개국 23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습니다.

[이도한 본부장/세계무예마스터십 :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국제기구인 국제무예센터와 협력체제가 구축돼 있습니다. IOC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서…]

주최 측은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각 나라마다 돌아가며 유치하는 무예 올림픽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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