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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은동 공사 현장 건물 붕괴…근로자 1명 매몰

입력 2016-07-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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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오후 서울 홍은동에 있는 3층 건물이 개보수 공사를 하던 중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현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굴삭기 운전자 한 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3층 짜리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주저 앉았습니다.

굴삭기 3대가 콘크리트 파편을 파헤치지만 두껍게 쌓인 파편들은 쉽사리 걷어지지 않습니다.

개보수 공사 중이던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건 오늘 오후 2시쯤입니다.

[김길현/목격자 : 뭣이 '왁'하고 쏟아지는 소리가 나요. 그래서 보니까 건물이 쏟아져가지고 먼지가 확 나가지고 길이 아무것도 안 보이고.]

건물 입구 쪽에서 일하던 56살 박모 씨 등 2명은 붕괴 직후 대피했지만 안쪽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굴삭기 운전자 57살 백모 씨는 그대로 매몰돼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재호 소방행정과장/서대문소방서 : 작은 굴삭기로 건물 내에 진입을 해서 (1층) 화장실 벽 철거 공사를 했습니다. 오후 작업을 하려고 준비 중에 갑자기 건물이 붕괴된겁니다.]

경찰은 1층 벽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3층 건물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 조치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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