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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식 대박' 진경준·김정주 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16-07-12 21:23 수정 2016-07-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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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임 회사 넥슨의 비상장 주식으로 120억 원대 차익을 본 진경준 검사장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특임검사팀까지 꾸린 검찰이 오늘(12일) 진 검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고위직 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건 23년 만이라고 하는군요.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경준 검사장은 2005년 넥슨측으로부터 빌린 돈 4억 원으로 넥슨 비상장 주식 1만 주를 매입했습니다.

1년 뒤 이 주식을 팔아 일본 넥슨 주식으로 바꿨고, 이후 이 주식이 상장되며 120억 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진 검사장의 서울 도곡동 자택과 넥슨 김정주 회장의 자택, 경기도 판교 넥슨코리아 본사와 넥슨 지주회사격인 제주 NXC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사장급 이상 현직 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건 1993년 이건개 당시 고검장에 대한 슬롯머신 수사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넥슨의 일본 상장 업무에 관여했던 재무담당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넥슨 측 주요 임원들을 불러 진 검사장에게 특혜를 줬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과 관계자 조사가 끝나는대로 김 회장과 진 검사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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