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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영자 구속여부 곧 결정…3곳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6-07-06 21:04 수정 2016-07-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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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면세점 입점을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구속 여부가 잠시 후면 결정이 됩니다. 만일 구속된다면 롯데그룹 오너 일가로선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검찰은 롯데그룹 계열사와 자회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그룹 비자금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영장실질심사 내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 씨 등으로부터 30억 원을 받고, 딸들을 회사 임원으로 등록해 4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겁니다.

신 이사장이 구속되면 롯데그룹 오너 일가의 비자금 수사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어제(5일) 롯데그룹의 광고계열사 대홍기획과 자회사 A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회사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사의 등기상 이사 또는 감사 중엔 롯데그룹 전략본부 남 모 상무 등 롯데그룹 핵심 임원이 포함돼 있고, 지난해 연매출 75억 원 중 약 36억 원이 임직원 급여로 나갔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 돈이 신 회장의 비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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