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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강원 피해 커…서울선 잇단 싱크홀 발견

입력 2016-07-06 08:18 수정 2016-07-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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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도로도 물에 잠기고, 축대나 옹벽이 무너지고, 서울에서는 도로 군데군데가 내려 앉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서는 빗길에 차가 미끄러져서 하천으로 빠지면서 타고 있던 60~70대 4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5일)밤 11시쯤, 서울 신천동 도로 한복판에 지름 1미터 크기의 큰 구멍이 났습니다.

최근 싱크홀 현상이 잇따라 일어났던 제2롯데월드 인근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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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전 10시쯤, 서울 마포대교 교차로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싱크홀이 발견됐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약해진 도로가 내려앉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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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주변에서 전복된 빈 차량 한 대가 발견됐습니다.

75살 김모 씨 등 노인 4명이 정선아리랑 전수교육을 받고 귀가 중이었는데, 모두 실종 상태입니다.

빗길에 미끄러진 차가 하천에 빠져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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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수문을 열어 초당 1700톤을 방류한 춘천댐 인근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물이 넘치면서 인근 식당가와 농가가 물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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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선 축대가 붕괴되면서 주택 2채가 무너졌는데, 42살 이모 씨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서도 주택 옆 옹벽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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