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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핵심 당사자' 조사도 없이 중간 결과 발표

입력 2016-06-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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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의혹과 관련해서는 왕주현 전 사무총장, 선관위가 이번 의혹과 관련해 핵심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검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어제 국민의당이 내놓은 리베이트가 당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중간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핵심 당사자에 대한 조사도 없이 너무 서둘러서 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상돈 진상조사단장/국민의당 : 리베이트가 국민의당 관계자에게 흘러갔다는 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당 TF팀은 국민의당 소속이 아닌, 브랜드호텔 소속이기 때문에 당에 공천헌금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당 홍보위원장이던 김수민 의원이 TF팀에서 관련 업무를 했기 때문에 국민의당 TF팀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핵심 당사자를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이상돈 진상조사단장/국민의당 : (박선숙, 김수민 두 의원 당사자들의 설명을 들으신 것 아닌가요?) 아직 못 들었습니다.]

또 선관위에게 리베이트를 요구한 혐의로 고발된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을 조사하지 않고 성급하게 발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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