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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국민에 유럽 여행 주의 경보 "테러 표적 가능성"

입력 2016-06-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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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유럽 전역에 대해 테러를 경고하고, 자국민들에게 유럽여행 주의 경보를 내렸습니다. 특히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 유로 2016이 열리는 프랑스와 대규모 가톨릭 행사가 열리는 폴란드가 테러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입니다.

이번 여름에 유럽을 찾을 관광객들이 공공장소를 노리는 테러범들의 목표가 될 수 있다면서, 자국민들에게 유럽 여행을 주의하라는 경보를 내렸습니다.

경보 조치는 8월 말까지입니다.

[존 커비/미국 국무부 대변인 : 테러 집단이 서구의 타깃을 찾아 공격하려는 것, 특히 유럽에 있는 미국인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누적된 정보입니다.]

우선 주목한 곳은 프랑스입니다.

이번 달과 다음 달 사이,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와 세계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가 열립니다.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전세계 인파가 몰려 들어 테러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 기간 동안 프랑스 운수 노조도 파업을 예고한 상태라 마비된 도시가 테러에 뚫리는 건 시간 문제일 수 있다는 겁니다.

폴란드도 테러의 주 표적으로 지목됐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가톨릭 세계 청년의 날 행사에 250만 명이 참가하는 것을 노릴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해외로 나간 관광객이 1931만 명인 우리나라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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