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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수임료 의혹' 변호사 내주 소환…'정운호 로비' 캔다

입력 2016-05-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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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 정운호씨의 법조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정씨로부터 수십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는 최모 변호사가 다음주 검찰에 소환됩니다.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검찰은 최 모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 변호사가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에게 받은 20억 원의 수임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이 돈을 '전관 소개료'로 보고 수사를 해 왔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최 변호사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부장 판사 출신인 최 변호사가 현직 판검사들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면 변호사법 위반이 됩니다.

실제로 보석이나 집행유예를 받게 해줄 수 없는데 이를 조건으로 돈을 받았다면
사기 혐의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정씨 부탁으로 화장품 군납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한모씨가 이모 전 방위사업청장 소개로 국군복지단 박모 대령을 만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한씨를 상대로 이들이 만난 경위와 이유를 조사하는 한편, 정씨를 위해 벌인 롯데 면세점 입점 로비 정황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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