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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5차 핵실험 우려도

입력 2016-04-23 21:25 수정 2016-04-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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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저녁 함경남도 신포 동해상에서 SLBM, 즉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일 그리고 다음 달 초 노동당 대회를 계기로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군은 비상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오늘(23일)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감시 태세를 유지했습니다.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일과 다음 달 초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불시에 5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 때문입니다.

합참은 가용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24시간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풍계리 핵 실험장 일대에선 4차 핵실험 전과 유사한 차량과 인력의 움직임이 지속해서 관측돼 왔습니다.

하지만 인력 철수나 주민 소개령 등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4차 핵실험도 사전 징후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추가적인 중대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에서는 원유 공급 차단 등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오늘 저녁 6시반, 함경남도 신포항 동북방 동해상에서 SLBM, 즉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군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의 궤적과 성공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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