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오늘(12일) 러시아월드컵 축구 2차예선 5차전 미얀마전을 치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4연승 중인데요, 특히 오늘 경기에선 최근 부상으로 볼 수 없었던 손흥민 선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미얀마전은 바로 이 골로 기억됩니다.
골문까지 30m, 시속 101km로 날아간 손흥민의 무회전 프리킥.
호날두나 하는 줄 알았던 무회전킥 골에 슈틸리케 감독은 만세까지 불렀습니다.
9월 라오스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손흥민, 부상으로 10월을 쉬고도 올 한해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7골을 넣었습니다.
골도 많지만 골 하나하나가 그림 같습니다.
@@@@바로 이곳이 @@@@이른바 손흥민 존인데, A매치 14골 중 절반인 7골을 이 지점에서 넣었습니다.
골키퍼가 달려 나올 경우 각이 없어 설마 하는 지점에서 상대 허를 찌른 겁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저 없이도 골 많이 넣던데요. 뛰다가 쥐날 때까지는 뛰어야겠죠.]
FIFA랭킹 161위 미얀마, 48위 우리나라보다 한참 아래인데, 약체일수록 밀집수비 때문에 더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그걸 뚫어내는 것, 손흥민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