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재명 운명 가를 '28표'…체포동의안 처리 전망은?

입력 2023-02-16 20:10 수정 2023-02-16 22: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다음 쟁점이죠. 사실 이 부분이 또 중요합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이제 넘어올 건데, 통과 여부가 중요합니다.

관련 내용 구혜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24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27일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 내에선 '검찰 수사'가 과도하단 공감대가 형성되며 부결 기류가 강한 가운데, '28표'가 이재명 대표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전체 299명 가운데 150명 이상 찬성하면 통과되는 겁니다.

가결에 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국민의힘 115석에 당론으로 가결을 검토 중인 정의당 6석, 시대전환 한 석을 더하면 122석입니다.

민주당에서 28명이 가결 쪽으로 이탈하면,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수 있는 겁니다.

실제 비이재명계 조응천 의원은 28표의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른 비명계 의원도 취재진에 "정치적, 법률적으로 고려하면 부결이 합리적"이라면서도 "가결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는 의원이 30여 명쯤 된다"고 전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탈표를 막기 위해 부결 표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당론 채택에 비명계의 반발이 거세고 무기명 투표라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돼, 자율 투표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때문에 이재명 대표는 연일 비명계 의원들을 1대 1로 만나 사실상 표 단속에 나서고 있고,

내일(17일)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도 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직접 호소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신하경)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