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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발의에…윤 대통령 "신경 쓸 상황 아냐"

입력 2022-09-08 11:42 수정 2022-09-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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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에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은 그런 문제를 신경 쓸 상황이 아니라면서 별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여당에서는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진호 기자, 먼저 특검법에 대해서 대통령 발언부터 볼까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 별 입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 자신의 문제나 이런 걸 가지고 신경 쓸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 발의를 정치 공세로 보고 거리를 둠으로써 공세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한 의혹과 허위 경력으로 취업한 의혹, 코바나 컨텐츠 전시회에 뇌물성 협찬을 받은 의혹이 수사 대상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온갖 스펙타클한 범죄 의혹으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새 비대위원장이 결정이 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10시 전국위원회를 열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국민의힘의 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하는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

투표 결과는 잠시 뒤에 발표되는데요.

가결되면 법원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를 결정한 이후 13일 만에 새 비대위가 출범하게 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정진석 부의장을 겨냥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이 전 대표는 정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에 임명되면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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