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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우산 훈련 정례화…"북 핵공격 땐 김정은 정권 종말"

입력 2022-11-04 20:40 수정 2022-11-0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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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젯밤 탄도 미사일을 또 쐈습니다.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연장한다고 하자 "엄청난 실수"라고 경고한 직후입니다. 오늘(4일) 낮엔 군용기 수십대를 띄워 무력시위도 벌였습니다. 그러자, 한미 양국은 북핵에 대응하는 훈련을, 정례적으로 구체적으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핵을 쓰면 김정은 정권이 종말을 맞게될 거라고도 했습니다.

먼저 이근평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국방장관이 워싱턴에서 만난 뒤 핵우산 훈련을 정기적으로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핵 관련 전략 지침을 개정해 확장억제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듬기로 한 겁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위협하는 경우, 실제 사용 단계까지 시나리오를 준비해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 (핵우산 훈련을) 지난 5년 동안에는 두 번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상당히 큰 진전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북한이 핵을 사용할 생각조차 하지말라는 경고도 내놨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 만약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동맹의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의해 김정은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입니다.]

양국은 또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횟수 등을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우리의 확장억제 약속은 우리의 핵과 재래식, 미사일 방어 능력의 모든 범위를 포함합니다.]

실제 한미 국방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전략 폭격기 B-1B와,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B-52 장거리 폭격기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전략자산의 상시배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도 "사실상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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