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겨울에는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이 유행할 가능성 높습니다. 증상만으로는 구별하기도 어려운데요.
내일(21일)부터 시작되는 독감예방접종을 임소라 기자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나이 든 어르신부터 엄마와 같이 온 아이들까지 진료를 기다립니다.
이전보다 코로나19 환자는 줄었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그동안 코로나에 비해 덜 노출된 독감이 더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만으로는 코로나19와 구별할 수도 없습니다.
[최환/하나이비인후과원장 : 신속항원검사를 하던가 아니면 두 종류를 같이 PCR을 통해서 감별 진단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중복감염도 가능합니다.
[최환/하나이비인후과원장 : 코로나와 독감이 같이 걸릴 수 있다고 하는 전문가 의견이 있습니다. 중복감염이 되는 경우에는 치사율이나 중증도가 더 높다고 본다는…]
그래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아직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만 9살 미만 어린이가 우선 맞게 됩니다.
10월 5일부터는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 임신부, 12일부터는 고령층이 대상입니다.
다만, 청소년은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에서 빠져 돈을 내고 맞아야 합니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다음 달 5일부터 유정란이 아닌 세포배양방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한쪽 팔에는 코로나 백신, 다른쪽 팔에는 독감 백신을 함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