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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돌입…국민의힘 "합의 파기"

입력 2022-1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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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아직까지 합의하지 못한 가운데 야당이 오늘(19일)부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조사 기간이 절반도 남지 않아서 더 미룰 수가 없다는 겁니다. 여당은 예산안 처리를 먼저 하기로 한 합의를 파기한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양진 기자, 그러면 오늘 국회에서 국정조사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오전 10시 50분쯤부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24일 국정조사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했으니까 25일 만에 본격 활동을 개시하는 겁니다.

위원회는 앞으로의 조사 일정을 확정하고 회의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회의에는 국민의힘 위원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 위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당초 예산안을 먼저 처리한 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합의해 놓고 이를 뒤집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조특위 위원들이 아예 사퇴까지 선언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45일로 예정됐던 국정조사 기간이 이미 절반 넘게 지났다며 조사를 더 미룰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도 내년도 예산안 타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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