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대 태풍 힌남노는 옆 나라 일본에도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겼습니다. 아침& 월드 유미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최소 2명이 숨졌군요. 피해가 컸겠어요?
[기자]
'힌남노'가 가장 가까이 접근한 규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무서운 기세로 퍼붓는 비바람은 기본입니다.
높이 10m가 넘는 나무들은 여기저기에서 두 동강이 났습니다.
야구장 네트가 강풍에 파손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규슈에서만 3만 8천여 가구가 정전이 됐고, 고속철도 신칸센은 운행을 멈췄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80대 남성은 항구에서, 70대 남성은 집 근처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는데,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어선 고정과 지붕 점검을 하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또, 서일본 전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i6vCqnH4HRzJyxJ'·'schroedinger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