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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도쿄돔 입성…한일전 앞두고 관심 '후끈'

입력 2023-03-08 20:49 수정 2023-04-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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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도쿄돔 입성…한일전 앞두고 관심 '후끈'

[앵커]

WBC의 막이 오른 가운데 한일전이 이틀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우리를 향한 견제는 더더욱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우리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고 내일(9일) 호주와의 경기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돔 태극기 아래서 대회 전 마지막 훈련에 나선 대표팀.

일본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기자회견에서도 한일전을 향한 질문은 빠지지 않습니다.

[일본 기자 : (고영표를 기용하지 않은 건) 일본전을 의식해서 일부러 그런 것인지요? 오타니 선수에 대해 경계심이 높아졌는지, 대책은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일본에선 관련 기사도 쏟아집니다.

우리 대표팀은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나 한일전 승리 이후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았는데, 이 장면을 두고 "해외 언론도 비신사적인 행동을 규탄했다"고 비아냥대면서도 이번엔 도쿄돔 마운드에 태극기가 꽂힐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사키/일본 오사카 : (한국과 일본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길까요?} 역시 일본이요. (오타니)가 확실히 홈런을 칠 겁니다.]

내일 호주와 첫 경기를 앞뒀지만, 우리 대표팀도 일본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한일전이 갖는 무게감이란 건 말씀 안 드려도 다 아시겠지만 저희들도 말은 안하지만 한·일전은 엄청 생각은 하고 있어요. (호주전에서) 투수들을 최대한 세이브해서 일본전에 '올인'하려고…]

'역대 WBC에서 두 팀은 4승 4패를 나눠가졌고 2015년 이후 열린 대표팀의 7차례 맞대결에선 우리가 1번 이기고 6번 졌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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