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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땅' 일본 입성한 WBC 대표팀…적응훈련 이상무

입력 2023-03-05 19:20 수정 2023-03-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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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월드컵, WBC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강을 목표로 하는 우리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에서 공식 훈련에 돌입했는데요. 어떤 훈련들을 하고 있을까요.

일본 현지에서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가볍게 공을 주고받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타자들은 베이스 러닝에 이어 차례로 타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10번째 태극마크를 단 주장 김현수부터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에드먼도 타격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미국 전지 훈련부터 일본으로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컨디션 난조가 우려됐지만 선수들은 선을 그었습니다.

[고우석/WBC 대표팀 : 걱정도 많이 했는데 대표팀 결과가 잘 나온다면 나중에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투수들의 공인구 적응도 더는 문제되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지금은 그런 소리는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선수들이. 지금 나오면 변명이죠.]

승리가 중요한 첫 경기, 호주전 선발은 고영표가 유력한 가운데 이 감독은 말을 아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다른 팀은 말 안 했는데 저희들이 말하면 저희가 전력구성 노출 아닙니까?]

타순은 에드먼과 김하성이 1번과 2번을.

이어 4번, 5번을 김현수, 박병호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장 주변엔 일본 현지 팬들도 찾아왔습니다.

우리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에는 일본 대표팀 훈련이 진행됐고 '투타 겸업' 메이저리거 오타니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 대표팀은 내일(6일)과 모레 일본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뒤 결전의 땅 도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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